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매스 휴즈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작중에서 에드와 알이 제5연구소로 잠입했다가 구출된 이후 에드의 망가진 [[오토메일]]을 고쳐주기 위해 찾아온 윈리에게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는 명목으로 딸의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 에드와 윈리가 남부로 떠날 때에는 업무로 인해 배웅을 하지 못한다. 상당한 마이페이스 기질을 지닌 유쾌한 사나이로, 로이나 엘릭 형제 등의 주변 인물들도 어김없이 그의 페이스에 말려 끝도 없는 딸 자랑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그런 서글서글한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론 상당히,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의 사내정치와 무력은 물론 행정력을 포함해서 전방면으로 대단히 유능한 군인'''이다. 젊은 나이에 [[국가 연금술사]], [[이슈발 내전]] 때의 활약으로 일약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달고 있는 로이와 동갑이면서 계급이 하나 밖에 차이 안 나는 중령인데다가 군의 최심부라고 할 수 있는 센트럴, 그것도 중요 사법기관인 '''군법회의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걸 보면 로이 못지 않게 출세가도를 달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니, 국가 연금술사라는 배경이 없는 단순히 이슈발 참전 군인인 걸 생각하면 오히려 로이보다 더 스피드 출세일지도 모른다. 현실로 따지자면 변방 연대장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소속 군인, 아니면 지방 서기관과 중앙부처 권력기관 사무관과 비교하면 되겠다.[* 실제로 로이와 휴즈는 이슈발 섬멸전에서 작중 시간대까지 똑같이 3계급 진급했다. 위로 올라갈수록 진급이 힘들어진다는 걸 고려해도 국가 연금술사라는 배경+로이는 변방이자 한직인 동부 근무, 휴즈는 요직인 센트럴 근무라는 걸 생각하면 거의 비슷할 듯.] 개념도 있어 이슈발 내전 당시, 상관인 [[훼슬러]] 준장의 막가파 진격 명령에 혐오감을 품으며 분노를 참아야 했다. 그러다가, [[바스크 글랜]] 대령이 훼슬러를 [[프래깅|사살하는 현장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담배나 피우면서 유탄이라고 말하며 못 본 척했다.]][* 애초에 훼슬러가 막장이어서 어느 누구도 훼슬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지 않은 채 은폐했다.] 이렇듯 집에서는 자상한 가장, 군에서는 능력있고 정의감 투철한 군인이다. 현장직도 아닌 사무직이면서도 왕년의 감이 어디 안갔는지 뛰어난 단검 투척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호문쿨루스를 한번 죽이는 실력을 보여줬다. 2003년 애니판에는 열차를 습격한 전직 군인 출신 두목을 둔 갱단의 습격전에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 총기로 무장한 갱단을 겨우 단검 몇 개만 가지고 무쌍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 머스탱과 암스트롱 같은 국가 연금술사들이 스카를 상대하는 현장에 뒤늦게 등장하여 "너희 같은 괴수들 [[기인열전]]에 내가 어떻게 끼냐?"라고 말했는데, 휴즈 중령도 연금술만 못 쓸 뿐이지 충분한 실력자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rotherhood10.jpg|width=700]] >'''엘리시아... 그레이시아... 미안해... 일찍 퇴근한다고... 약속했...''' 문제는 '''너무 유능하고 말았다는 것'''. 코믹스, 03년판, 09년판 셋 다 제대로 된 단서랄 것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 원작과 2009년 판은 [[국토연성진|이것]], 2003년판은 [[슬로스(강철의 연금술사)/2003|이것]].]을 귀신같은 통찰력 하나로 주인공 일행보다 먼저 깨닫고 말았고, 결국 '''[[호문쿨루스(강철의 연금술사)|호문쿨루스]]에게 암살당한다.''' 처음에는 [[러스트(강철의 연금술사)|러스트]]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으나 역으로 러스트의 미간에 투척용 단검을 던져 1번 죽이고 도주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무직이라 전투력이 없을 줄 알았던 휴즈의 의외의 실력에 허를 찔려 1번 죽은 뒤 재생한 러스트는 '''"젠장이라니 그건 이쪽에서 할 소리야. 책상에만 붙어 앉은 샌님인줄 알았는데 뜻밖에 솜씨 좋은 걸? 중령."''' 이라고 혼잣말을 한다.[* 2003년 판 애니에선 공격을 받은 휴즈가 무언의 반격으로 단검을 날린 뒤 이탈하고, 단검을 맞아 잠시 뻗어있던 러스트는 이마에 박힌 단검을 뽑으며 “의외로 솜씨가 좋잖아.” 라는 말을 한 뒤 옆에 있던 슬로스에게 그런 건(실력이 좋은 것) 미리 좀 알려주지 그랬냐고 한 마디 던진다.] 이후 도주하여 재빨리 군용 전화로 대총통부에 연락하려고 했으나 전화 직전 [[킹 브래드레이|대총통]], 군 자체가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아이러니하게도 전날에 킹 브래드레이는 군 내부의 모두를 적처럼 알고 행동하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밖으로 나와 외부 공중전화에서 로이 머스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통신 코드로 "엉클, 슈가, 올리버, 에이트, 제로, 제로"를 댔는데, 이 글자들을 앞의 자리만 따면 uso800으로, 일본어로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뜻이 된다.] 그렇게 통신 연결을 기다리는 도중 뒤에서 [[마리아 로스]] 소위가 자신에게 총을 겨눴는데,[* 4컷 극장에서는 이 장면 전에 머스탱과의 연결 때 통화음이 나오는데 들어보면 가관이다. 그 상황에서 휴즈가 듣다가 빡쳐서 끊고 마리아로 변장한 엔비가 그 광경을 보며 당황할 정도. [[https://youtu.be/KlVqcEfdgcY|'똑딱 똑딱 손가락 똑딱 나는야 불꽃의 연금술사 대총통이 될 남자 꿈은 미니스커트 하렘 오늘도 어김없이 거울 앞에서 똑딱이 포즈 연습이다 너의 하트에 불을 붙여라 두근! 나의 하트도 뜨겁게 타오른다 콰광! 콰광! 오늘 밤 화력은 좀 굉장하ㅈ...']] [[https://youtu.be/5LErl1wt2vA|미국판]] [[https://youtu.be/fBrcZ0F1Vyw|담당 성우 트래비스 윌링햄씨의 라이브]]] 그녀의 얼굴 생김새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엔비가 눈물점을 만들지 못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그걸 알아차리다니 눈썰미가 대단하다.]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는 아내와 딸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이프를 던지려고 한다. 허나 떨어져 있는 가족사진을 본 [[엔비(강철의 연금술사)|엔비]]가 '''그의 아내인 그레이시아로 변신'''하자 차마 단검을 던지지 못하고 '''살해당한다.'''[* 03년판의 경우는 여기서 전투신도 추가되었는데, 마리아 로스로 변신한 엔비를 한 번 쓰러뜨리지만 현자의 돌의 힘으로 회복한 엔비가 그레이시아로 변신하자 다시 공격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브라더후드의 경우 일본판은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이런 썩을~!"이라 외치는데 한국판은 분노를 가까스로 삼키는 목소리로 "빌어먹을…!"이라 말한다.][* 참고로 이후 [[로이 머스탱|친구]]가 완벽하게 복수해주는데 그 때도 그레이시아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어그로를 끌었다가 한방 맞고 두번째 때는 휴즈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또 한 방, 마지막으로는 [[리자 호크아이|부관]]을 인질로 삼으려다가 딱 걸려서 진즉에 휴즈를 죽인 것으로 어그로를 단단히 끌었지만 본인 앞에서 3연속으로 또 어그로를 끌어서 그런지 아얘 자신의 연금술 능력을 남발하여 엔비를 비참한 신세로 만든 후 누구보다도 인간을 깔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도 인간을 부러워했던 엔비의 본심을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알게 되자 엔비는 충격을 받고 자살한다. 즉 '''육체적으로도,심적으로도 궁지에 몰린채로 굴욕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또한 휴즈를 죽이는데 가담한 러스트마저 머스탱의 집중공격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아무런 저항도 못해본채 '''호문쿨루스중 제일 먼저 죽었다.''' 심지어 호문쿨루스들은 직접적으로 제어한 아버지마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못한채 진리의 문 내부로 끌려가버렸으니 정말 말그대로 업보를 제대로 청산했다.] 휴즈의 팔불출 설정은 이런 비극을 연출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똑같은 사항을 조사하던 엘릭 형제는 왜 죽이지 않았냐면, 바로 그들이 '제물'이었기 때문이다. 반 병신을 만들지언정 죽여서는 안됐다. 알 수 있는 사례가 제 5연구소의 슬라이서 사건. 후에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저들이 자신들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여긴다든가 혹은 알아도 제물이라는 것까지는 알아낸 엘릭 형제는 이 점을 몇번씩 써먹곤 했다.][* 2003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죽어서 영혼이 된 휴즈가 마치 에드워드를 배웅하는 듯한 연출을 추가해 그 비극성을 더더욱 강조했다.] 이때 "군이 위험하다"는 말을 전화교환수가 기억해서 로이에게 전했는데,[* 참고로 죽을 때쯤에야 머스탱에게 전화가 겨우 연결되었지만 아무 말도 없었고, 이는 머스탱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나중에 호문쿨루스를 낚기 위한 함정 수사를 할 때 호크아이 중위가 글러트니에게 습격당해서 통신이 끊어지자 바로 휴즈의 죽음을 떠올리고는 (함정 수사고 나발이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정도.] 정작 로이 머스탱은 친구의 이 마지막 말을 잘못 이해해서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잃고 말았다. 군 전체가 호문쿨루스의 부하나 마찬가지였기 때문. 매스가 했던 말은 "군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게 아니라 '''"군 자체가 위험한 존재"'''라는 뜻이었지만, 불행히도 로이가 이 사실을 알아챈 건 훨씬 나중에 상층부에 왔다가 [[킹 브래드레이]]와 마주친 시점이었다.[* 휴즈가 국토 연성진을 발견하고 한 말이 '''"빨리 [[프라이드(강철의 연금술사)|대총통 각하]]께 보고를..."'''이었던 걸 보면, 처음에는 휴즈도 대총통까지 한통속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군 내선으로 대총통부에 전화를 걸려고 수화기를 든 순간 뭔가를 떠올린듯 놀란 표정을 보면 이 시점에서 거기까지 눈치 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총통부터가 문제가 있다면 군 자체가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밖으로 나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로이에게 전화를 건 것. 그 상처입은 상황에서도 생각을 거기까지 진행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휴즈의 판단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다만 이보다 더 직접적인 표현을 남겼더라면 더더욱 빨리 사실이 드러나기는커녕 군을 음해하려는 세력으로 몰려 순직자 예우와 2계급 특진조차 못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군이 위험하다'라는 말 또한 로이 머스탱이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전화교환수의 말을 전달받았던 것 뿐이니, 제대로 말했었다면 최악의 상황에선 그냥 전화교환수 하나만 추가로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다. 슬프지만 작중 그 시점에서 호문쿨루스 일당에게 찍힌 이상 어찌할 길이 없었던 셈. 오히려 군부가 위험한 존재라는 건지 군부가 위험에 처했는지 애매모호한 말만으로도 어쨌거나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 자체만은 전달했다는 점은 머스탱으로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가져다 주었고 그래서 조사하던 끝에 군부가 위기에 처한게 아니라 군부가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냈으니 목적은 달성했다.[* 다만 휴즈가 그랬듯 머스탱 또한 처음에는 '''군 자체가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기에 처음에는 군부 상층부 인사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가 오히려 자기 수족이 잘려나가는 역관광을 당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중의적인 표현을 남김으로써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는 신세를 피했다고 볼 수도 있다. 호문쿨루스의 감시를 피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면 훨씬 조심스러운 방법을 취했어야 했고, 작품 후반부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한다.[* 다만 휴즈는 메시지 전달 시점이 아니라 진실을 알아낸 시점부터 바로 습격당했다. 즉 전달 방법 이전의 문제라는 것. 거기다 이후 조심스러운 방법을 취하는 것들 또한 휴즈가 알아낸 진실에 비하면 새발에 피에 불과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머스탱 역시도 제물 후보라 죽지 않았을 뿐이지 보직이 옮겨지고 수족들이 잘려나가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제물 후보였기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휴즈처럼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그레이시아는 남을 돕다가 죽었다니 그이답다며 원래부터 남 돕는 걸 좋아해 손해를 보곤 했다고 말했다.]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인물.'''[* 2권에서 에드가 스카와 교전하다 오토메일이 파괴되어 리젠블로 갈 때, 배웅하러 온 휴즈가 너나 머스탱이나 욕을 하도 많이 먹으니 오래 살 거라고 했는데 다시 보면 (사람이 좋아서) 욕 먹을 일 없는 휴즈는 오래 못 살 거라는 복선이었다. 03년판에선 그가 죽은 뒤 더블리스로 향하는 기차에 타고있던 에드가 자신들을 배웅해주는 휴즈의 환영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와서(에드는 그가 죽은 사실을 몰라서 어리둥절했지만) 한층 서글픔이 배가된다.] 휴즈의 죽음은 그의 가족들과 엘릭 형제, 로이 머스탱 등 주변인들에게 아주 큰 충격과 슬픔을 가져다주었다.[* 로이 머스탱은 휴즈의 무덤 앞에서 휴즈를 되살리기 위해 인체연성 이론을 짜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엘릭 형제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고 특히 엘릭 형제는 자신들 때문에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큰 충격을 받았고 머스탱도 그렇게 될 줄 알았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원작에서는 로스 소위가 범인이라는 신문기사로 알게 되었고, 09년판은 로스 소위가 2계급 특진이라고 무심결에 말하는 바람에 결국 알게 되었다. 03년판에서는 셰스카의 언급으로 알게되었다.]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슴이 찢어지며, 장례식에서 엘리시아가 하는 말은 더더욱 슬프다. >'''"엄마... 아빠 왜 묻는 거야? 그러면 아빠 일 못 하잖아... 아빠 일 많이 있댔잖아! 싫어! 묻지 말란 말이야! 아빠!!!"'''[* 이때 원작과 브라더후드에서의 브래드레이는 마치 슬픔을 참는 것처럼 손을 부들부들 떠는데, 이후 브래드레이의 정체를 안 로이가 이에 대해 추궁하자 '''"장례식 중에 꼬맹이가 얼마나 칭얼거리는지 정말 짜증났다"'''라고 말했다. 참은 것은 맞는데 휴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엘리시아의 절규에 대한 분노를 참았던 셈. 03년의 브래드레이는 [[킹 브래드레이|분노의 라스]]가 아닌 [[킹 브래드레이/2003|교만의 프라이드]]였기 때문에, 엘리시아의 절규에 손을 떨지 않는다.] 엘릭 형제와 윈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서는 직접 휴즈 일가의 집까지 찾아와서 애도와 함께 용서를 빌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점과 휴즈 일가를 찾아가서 사과하게 되는 시점은 코믹스판과 09년판이 각각 다르다. 코믹스판은 로스 소위가 휴즈 살해범으로 몰렸고 머스탱이 그녀(로 위장한 더미)를 끔살한 후에야 휴즈 일가를 찾아가서 사과하지만, 09년판은 로스 소위의 말실수로 휴즈의 죽음을 먼저 알아버린지라 사과를 먼저 하게 되었다.] [[로이 머스탱|로이]]는 장례식이 끝난 뒤 휴즈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며 비가 내린다고 중얼거린다.[* 로이 머스탱은 '비가 오면 무능한' 연금술사로 유명하다. 때문에 비가 내린다고 한 것은 단순한 슬픔의 표현이 아니라,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한 스스로의 무능함'''에 대한 자책이 담긴 한탄이다. 03년판은 정황이 약간 달라서 왜 휴즈가 그렇게까지 자신에게 아무말 없이 깊숙히 조사를 하다가 변을 당했냐며 분해하다가, 호크아이가 "휴즈 준장은 친구가 엘릭 형제와 관계된 일이라면 냉정을 잃는 경향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대령님이 망설임 없이 앞만 보고 전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알려주자 더욱 감정이 북받쳤는지 비가 내린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서구권은 이 '비가 내린다'라는 말이 아예 밈으로 자리잡아서 imgur 같은 곳에서 무언가 슬픔을 자극하는 자료가 올라오면 "비가 오는군"이라는 답글이 잔뜩 달린다.][* 리자 호크아이의 행동도 2003년판 애니와 원작/2009년판 애니 간에 미묘하게 다르다. 전자의 경우 먼저 휴즈가 자신에게 보고없이 조사하다 죽은 것에 대해 분통해 하는 머스탱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고 계셨냐면서 설명해 주고, 그걸 들은 머스탱의 비 발언을 듣고 의미가 뭔지를 바로 알아차리고는 잠긴 목소리로 "네..."라고 말했지만, 후자의 경우 머스탱이 분개하는 파트가 없이 먼저 비 발언을 하고 호크아이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채 "네? 비가 어디..."라고 답한 것.] 또한 사후 2계급 특진으로 로이의 계급인 대령보다 1계급 더 높은 준장이 되었기에 로이는 이를 두고 '''"날 뒤에서 밀어올려 주겠다던 녀석이 나보다 위로 올라가 버리면 어쩌자는 거냐"'''라고 씁쓸하게 말하기도 한다. 한편 둘도 없는 친구인 로이는 그의 살해에 격노하여 휴즈를 죽인 [[엔비(강철의 연금술사)|범인]][* 사실 러스트도 공범이다. 엔비에 앞서서 휴즈를 상대한 건 러스트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러스트는 결국 머스탱에게 보복을 당한다.]을 찾아내면 그냥은 안 죽인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암스트롱이 범인으로 짐작되는 이'''들'''이 있다고 말하자 말할 것을 강하게 독촉한다. 이에 암스트롱은 말할 수 없다며 못 하면서도 엘릭 형제가 여전히 현자의 돌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에 머스탱은 암스트롱이 이'''들'''이라고 말한 것까지 합쳐서 상대는 여럿으로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을 것이며 상관인 자신에게도 말 못한다는 것은 자신보다도 더 위에 있는 이들의 짓이며 현자의 돌과 연관되었음을 유추해낸 걸 보면 암스트롱도 휴즈처럼 암살 대상이 될까봐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짐작해낸 내용을 간접적으로 흘려준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도 휴즈가 죽기 하루 전, 킹 브래드레이는 엘릭 형제의 문병을 오면서 현자의 돌 관련 조사를 그만둘 것과 군 내부의 모두를 적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등의 말을 했는데 그 때 그 자리에 휴즈와 암스트롱이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면 암스트롱도 휴즈와 마찬가지로 군 상층부가 적이라는 점을 인지했을 수 있다. 심지어 이후로도 암스트롱은 (더 조사하면 위험하니까) 엘릭 형제에게 더 이상의 조사를 하지 말 것을 은연 중에 권하기도 했다.] 로이가 [[밸리 더 쵸퍼]]에게 매스 휴즈를 죽인 게 너냐고 할 때 살기 어린 눈빛을 했는데 무수한 사람을 그냥 죽인 연쇄살인마 밸리조차도[* 생전에 23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일을 두고 마치 자랑스러운 일인 양 말하는 수준이다.] 그 눈빛에 쫄아서 '''"칼에 썰려 죽은 게 아니면 난 몰라."'''라고 말했을 정도.[* 오해하는 게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다. 머스탱이 많은 사람들을 죽인 건 사실이지만 '''그가 좋아서 학살을 저지른 것이 아니다.''' 머스탱은 자신이 저지른 학살 행위를 혐오하고 있으며 아메스트리스를 개혁하려는 것 또한 그것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자기 자신도 처벌받아야 한다면 '''그것도 감수할 생각이 있다.''' 반면 밸리 더 쵸퍼는 '''그냥 미친 사이코 살인마다.''' 머스탱이 죽인 이슈발인들은 이슈발 섬멸전 시기에 상부의 명령으로라는 나름대로의 이유라도 있지 밸리 더 쵸퍼는 '''정육점 주인으로 고기 써는걸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산 사람도 썰어버리는' 이상한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 외의 설명이 없다. 그러니까 머스탱은 사람 죽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을 학살했고 밸리 더 쵸퍼는 사람 죽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미친 놈'''이다.] 이때 머스탱의 눈빛은 말 그대로 '''네가 휴즈를 죽인 범인이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태워버리겠다'''는 모습이었다. 바로 옆에 있던 호크아이와 [[버트 펄만|펄만]]도 식은땀을 흘렸고, 그 밸리조차 쫄았다는 건 그만큼 장난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후 최종장에서 진범을 마주한 후에는 이때의 눈빛조차 초라해 보일 정도로 살기가 극대화되었다. 항상 머스탱 앞에서 당당했던 에드마저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휴즈가 국토연성진의 전말을 알아내고 그 직후 사망한 것이 4권, 에드가 이 음모를 알아낸 것은 13권인데, 그것도 인체연성진을 보고 엔비의 말을 듣고서야 눈치챘다. 전권이 27권임을 감안하면 대략 이야기가 15%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눈치챈 것이고, 주인공들은 중반 이후에나 알아냈으므로 주인공보다 해답을 먼저 알아낸 조연이다. 더군다나 휴즈는 연금술사도 아닌데, 국가 연금술사조차 눈치채지 못한 것을 저리 빨리 눈치챘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인물인지 보여준다. 실제로 국내 외의 굵직굵직한 사건 기록은 대부분 외우고 있는 듯. 추리물만 아니라 소년만화에서도 주인공보다 먼저 적의 정체를 알아서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케이스. 그 이전에 이슈발 내란 당시에 결혼하기 전, 연인(현 부인)에게서 온 편지를 로이 머스탱에게 자랑하면서 [[사망 플래그]]를 꽂아두었다. 그리고 로이는 연인 자랑을 하는 휴즈에게 "영화에 늘 나오는 장면이지, [[김 깅가남|전장에서 가족 자랑하면서 행복 과시하는 놈은 높은 확률로 먼저 죽어.]]"하고 놀려먹었는데, 몇 년 후 [[말이 씨가 된다|정말로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나마 훗날 엔비가 로이에게 '''아주 눈물날 정도로 처절하게 구워지고 털린'''[* 그 이전에도 엔비는 [[린 야오|린]]과 [[란팡(강철의 연금술사)|란팡]]에게 한 차례 농락당했고, 글러트니가 실수로 먹어버린 일도 있었으며, 마르코에게 현자의 돌이 파괴되어 별볼일 없는 모습으로 변하는 등 꽤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 다음에 말도 못할 형태로 찌그러진 뒤 에드에게 본심이 발각되어 정신적으로도 처참하게 무너진 채 최후를 맞는 모습으로 [[사이다(유행어)|독자들은 약간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하필이면 엔비는 로이를 당황시켜 틈을 만들어낼 심산으로 휴즈 모습으로 변했다가 오히려 로이를 '''[[역린|더 빡치게 만들어서]]''' 매를 벌었기 때문에 더더욱 통쾌했을 정도였다.[* 더욱이 그에 앞서서는 휴즈의 아내, 그레이시아 휴즈의 모습으로 변했다. 물론 머스탱은 매스 휴즈든 그레이시아 휴즈든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냉정하게 엔비를 구워버릴 뿐이었지만...][* 엔비가 불타버린 눈을 붙잡고 '''"친구를 망설임없이 불태워버리는거냐!"''' 라고 말하니 머스탱은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휴즈는 죽었다. '''네 놈이 하는 건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또 불태워버린다.] 그러나 그 직후 에드와 스카, 호크아이가 엔비를 끝장내려는 머스탱을 끝까지 잡고 말리면서, "한 나라의 수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감정적으로 휩싸이면 안 된다. 당신이 타락해서는 안 된다"라며 뜯어말리자 머스탱은 휴즈와의 과거를 생각하며 힘겹게 복수심을 거둔다. 머스탱이 휴즈의 원한을 풀고자 고군분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휴즈는 죽어서도 (간접적으로나마 머스탱의 타락을 막으면서) 오히려 머스탱에게 도움을 줬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